Home Dead by Daylight Forums Discussions International Korean 토론장
Reminder for Forum Users, please do not share codes here. This is something that is expressly against the rules of this forum.

캐릭터 스토리 | 해디 카우르

EntityIsLoveEntityIsLove Administrator, Community Manager Posts: 109

해디는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그녀의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녀의 어머니인 바산트 카우르 교수는 퀘벡주 트루아리비에르에 있는 대학에서 농업 과학을 가르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녀의 아버지인 라잔 싱은 작은 퀘벡 마을에서 출장 연회 사업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의 집은 언제나 커민, 칠리, 마살라, 카더몬 그리고 탄두르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온 신선하고 김이 나는 난 향기로 끊임없이 소용돌이쳤다. 그녀의 초기 기억은 인도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고 그녀의 부모님이 그녀의 10번째 생일이 지난 새해에 펀자브를 방문하기로 약속한 기억이었다.

연휴 동안, 그녀의 부모님은 그들의 가장 친한 친구인 마리스와 프랑수아 로아와 함께 파티에 갔다. 하지만 해디가 아프다는 전화 한 통에 그들은 서둘러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퀘벡 시골의 구불구불한 눈길에 라잔은 차를 제어할 수 없게 되었고, 얼음으로 뒤덮인 울창한 숲으로 미끄러졌다. 이들은 그렇게 어두운 숲에 갇혀 죽음을 맞이했다. 이들의 시신은 사건이 일어난 지 이틀이 지난 후에나 발견되었다. 해디의 열이 내릴 때쯤, 경찰은 해디에게 부모님은 고통스럽지 않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해주었다. 하지만 해디는 경찰이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만한 나이였다. 다음날 아침, 해디는 평생 동안 자신을 괴롭히게 될 질문에 잠을 깼다. 그녀의 머리가 새하얗게 쇠어있었다.

로아는 해디를 집에 데려왔다. 그리고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엄청난 사랑을 잃었지만, 그 공간은 다시 새로운 가족들의 사랑으로 가득 찼다. 양부모님은 친아들 조던만큼 해디를 사랑해 주었고, 조던 역시 새 동생을 아꼈다. 그러나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는 그녀 안에 무언가를 끄집어 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 끔찍하고 초자연적이며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를... 유령들은 교실, 집, 그리고 침대에서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의 끊임없는 비명소리에 사람들을 그녀를 “헬리 해디”라고 불렀고, 이는 그녀에게 소외감과 고뇌를 더했을 뿐이었다. 한때 명랑하고 사교적인 아이였던 해디는 그렇게 세상과 담을 쌓아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디는 자신의 불가사의한 능력이 특정 영역, 즉 어두운 영역에서만 촉발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이 세상에 또 다른 차원이 자신의 차원으로 흘러들어가는 곳이 있는 것 같았다. 조던은 이 교차하는 지역을 ‘오버랩’이라고 불렀고, 이 지역들은 해디에게 공포 이야기에서 튀어나온 듯한 어둡고 그늘진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주는 듯했다. 해디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그녀는 설명할 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혔다. 자신의 부모님이 누구였는지 알아봐야겠다는 강한 끌림. 인도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던은 해디에게 그녀의 능력을 이용해 퀘벡에 있는 유령이 나오는 장소를 탐험하고 기록하자고 제안했다. ‘도레아’ 시설에서, 해디는 환자와 의사들의 잔존 기억과 그 밖의 많은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시설에서 느껴지는 기운을 기록하는 동안, 그녀는 잠식하는 차원을 ‘참해’라고 불렀다. 차원은 모든 시간과 장소에 대한 그녀의 기억으로 그녀를 공격했을 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에너지로 힘을 채우는 듯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참해는 천천히 세상을 타락시키고 집어삼키는 인간의 고통에 살아있는 모자이크였다. 해디는 자신의 가설에 추가할 수 있는 증거를 더 찾기 위해 심층 깊은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조던은 삼촌 스테판에게 영상과 녹음 파일을 보여주었고 스테판은 그들이 이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웹 시리즈로 만드는 것을 도왔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업로드한 지 며칠 만에, ‘심연의 참해’에 대한 이야기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실제 범죄 팬, 심령 추격자, 그리고 회의론자들이 그녀가 겪고 있는 일에 대해 자기만의 가설을 펼치며 댓글 창을 가득 메웠다. 스테판 삼촌은 제작을 맡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디는 스테판 삼촌에게서 프로 팟캐스터로서 첫 수표를 건네받았다.

실행 예산으로, 해디는 전 세계에 유령이 출몰한다는 곳을 조사하며 참해에 대한 해답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조사는 그녀를 한때 마을 전체 주민들이 사라진 외딴섬으로 이끌었다. 이런 강한 느낌을 주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고통과 잔인함, 그리고 억눌러진 어둠이 그녀의 심장을 마구 뛰게 만들었다.

해디는 버려진 유령 마을의 감정을 받아들이기 위해 눈을 감았다. 마음을 진정시키자, 비명소리, 울부짖음, 고통에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해디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주황색의 잔상이 아른거렸다. 마을 사람들이 진흙과 빗속에서 서로 엉킨 모습이었다. 하지만 조던의 훗날로 보이는 어떤 남자가 그녀에게 손짓하기 시작하자, 마을 주민들의 잔상은 모두 사라졌다. 해디는 중년의 남자를 쫓아갔지만, 그 순간 참해는 그녀의 감정으로 그녀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으며, 현실이 될 수 없는 것을 진실로 보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디는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싶었지만, 그녀는 이제 그녀의 가족을 먹여 살리는 회사의 핵심이 되었다. 스테판 삼촌은 유령이 출몰하는 지역들을 계속 발굴하며 방송 계획을 추진해 나갔다. 해디는 인도 전역을 배낭여행한 후, 계속해서 참해의 공포에 시달리는 경험을 계속하게 되었다.

그 후, 2차 세계 대전 알프스의 한 벙커에서 있었던 사건을 조사하던 중, 펀자브어로 도움을 요청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눈 덮인 숲으로 터널이 갑자기 뚫리면서 벙커 안으로 눈이 몰아쳤다. 멀리서 자동차의 경음기 소리가 크게 나더니 점점 소리가 줄어들었다. 높은 눈 벽을 통해 붉은빛이 반짝였고, 그녀의 시야에 거대한 소나무 아래 부서진 파란색 차량이 들어온다. 해디는 곧장 그곳으로 달려간다. 심장이 요동친다. 산산조각 난 앞 유리를 통해 그녀는 얼어붙은 피바다에 갇힌 부모님의 시신을 목격했다.

해디가 눈을 가늘게 뜬다. 그들의 떨리는 푸른 입술 사이로 아주 희미한 입김이 흘러나온다. 절박감과 함께 그녀는 눈 더미를 헤쳐 나아갔다. 다 헛수고였다. 그녀는 죽어가는 부모님에게 그날 밤 아파서 죄송했다고, 모두 자기 잘못이라며 울부짖었다. 그 순간 그들은 눈을 부릅뜨고 일제히 해디 평생의 질문에 답을 했다.

"그래, 아가... 모두 네 탓이란다. 우리는 고통 속에 죽었어..."

얼어붙은 덩굴이 그녀를 감싸며 끝없는 어둠의 세계로 그녀를 끌어내렸고, 끔찍한 울부짖음과 함께 해디는 다시 눈 속으로 떨어졌다.

Sign In or Register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