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Dead by Daylight Forums Discussions International Korean 토론장

캐릭터 스토리 | 드레지

EntityIsLoveEntityIsLove Administrator, Community Manager Posts: 108

더 폴드는 1960년대에 익명의 자선가들에 의해 미국의 한 개인 섬에 설립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국가 정책에 실망하고 환멸을 느낀 사람들을 끌어모아 어두운 생각과 감정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었다.

평화를 사랑하는 이 공동체는 수년에 걸쳐 번성해왔으며 공동체의 회원들은 즐거운 대화, 명상, 그리고 '좋은 생각' 만트라의 끝없는 암송을 통해 그의 추종자들에게 행복을 유지하는 비결을 가르친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인 오토 스탬퍼의 명령을 자유롭게 따랐다.

그러나 모든 이가 더 폴드 안에서 지복을 누리는 건 아니었으며, 오토는 안 좋은 생각 또는 우울한 단어를 떠올리거나 뱉었다고 고백하는 자들을 추방했다. 오토가 소위 ‘더 폴드’의 수호자라 지명한 이들은 오토가 설립한 완벽에 가까운 이 공동체에 대해 불만을 품거나 토로한 불평분자들을 재빠르게 추방시켜 선동의 뿌리를 뽑았다.

이러한 방법으로 오토는 ‘오토마리안’, 즉 오토 제국의 사람들에게 어두운 생각은 모든 불만의 근원이 된다고 믿게 했다. 또한, 그는 ‘드루아니’라는 고대 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이 신은 어떻게 사람의 어두운 기억과 욕망을 먹고 사는지, 그리고 어둠의 모든 징후를 어떻게 인간의 마음에서 쫓아낼 필요가 있는지 이야기했다. 어둠의 땅에서 이 공포를 소환될까 두려움에 떨며 말이다.

이 섬에서의 삶은 유토피아와 거의 같았다. 신도들의 정신적 댐에서 금이 가기 시작하고 신도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전까진…

그 후, 섬이 공포로 가득 차 신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때 행복했던 공동체는 이제 그림자 속에서 그들을 스토킹하고 잠결에 그들을 잡아먹을 지도 모르는 이 무형의 생물로부터 그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몇몇 집에 모여 앉아 필사적인 모든 ‘좋은 생각’ 만트라를 낭송하고 있다.

오토는 추종자들을 진정시키려, 그들 가운데 숨은 불평분자가 즐거움의 정원에 드루아니를 소환했다고 말했다.

더 폴드가 공포를 호소하자, 오토는 필사적인 조치를 취했다. 소문과 어두운 언행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토마리안의 외출을 제한했으며, 자신들의 세계에 악몽을 끌어올 수 있다는 이유로 잠에 드는 것 또한 금지했다. “드루아니가 사라지면 자유와 잠은 곧바로 돌아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마리안들의 실종 사건은 계속되었다. 오토는 가까운 해변으로 추종자들을 불러들였다. 그곳에는 나무로 된 단 위에서 묶여 비명을 지르는 여자가 하나 있었다. 오토는 비에 젖고 소외감과 피로에 쌓인 추종자들을 향해 묶여 있는 저 여자가 이곳을 파괴해버리기 위해 온 기자라고 설명했다.

공동체 수호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여자를 붙잡자, 그녀가 오토는 그가 주장하는 구세주가 아니라고 소리쳤다. 그는 억만장자들이 만든 고대 사이비 종교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들은 사람들, 마을, 심지어 국가를 타락시키고 ‘고대 신’에게 희생시키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자는 오토는 그 누구도 ‘추방’시킨 적이 없으며, 단지 그들을 붙잡아 고문시키고 희생시켰다고, 당신들이 그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소리쳤다.

오토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그녀의 목을 베었다. 거짓 소문들이 더욱 퍼지지 않도록. 그녀는 이내 피를 뿜으며 고꾸라졌다. 오토는 패닉에 빠져 공포에 떠는 추종자들에게 죽은 기자는 공동체에 숨어든 사기꾼이며 드루아니가 그들 모두를 찾아오기 전에 다른 사기꾼을 속출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오토의 말은 신도들을 넘어, 그들의 가슴속 깊고 어두운 구덩이에 닿아 어둡고 두려운 것들을 들추어냈다.

안절부절못하는 신도들의 다리와 발 사이로 짙은 안개가 밀려오면서 억눌린 수년간의 감정이 물거품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수군거림과 속삭임이 시작되었고, 속삭임이 패닉 상태의 만트라가 되었다. 그리고 만트라는 신도들로 하여금 옆 사람에 대한 악의적 사고와 발언을 쏟아내며 비난하며 이내 비명과 저주가 되었다.

휘몰아치는 바람과 세찬 빗줄기 너머로 모두가 필사적으로 어둠을 억누르려 하지만 비명과 저주는 점점 더 커졌다. 그러나 그들이 더 열심히 노력하면 할수록, 그들은 더 빨리 실패했고, 순식간에 그 댐은 지옥의 급류를 분출하며 터졌다.

오토는 그의 한때 행복하고 즐거운 무리들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엄청난 폭력으로 폭발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더 폴드는 비난의 눈물을 흘리며 손과 말로 서로를 갈기갈기 찢었고, 그들은 단 한 번도 그들의 친절하고 카리스마 있는 목자들이 차갑고, 황량하고 동정심 없는 눈으로 그들을 내려다보고 웃는 것을 올려다보려고 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오토는 나무 단이 삐걱거리며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그들의 머리 위로 까마귀 떼가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다. 그 순간, 땅이 솟아올랐다가 당밀처럼 찐득하고 걸쭉한 검은 진흙 속으로 모래가 빨려 들어갔다. 잠시 후, 형태 없는 덩어리가 사마귀처럼 오물 밖으로 튀어나와 도살된 인간들의 비틀거리는 살점을 먹어치웠다.

그것은 도처에서 나타나 어둠을 흡수했다. 고통을 음미하며 비명, 울음, 속삭임, 내장이 터지고 살이 갈리지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대학살의 현장을 지났다.

포식의 소리이자, 죽음의 소리이자, 어둠의 소리가 들려왔다.

오토는 그 괴물이 자신이 상상했던, 아니, 신도 모두가 상상하도록 만든 바로 그 모습이 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괴물은 천천히 오토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오랫동안 조용히 그를 바라보았다. 드루아니는 진득한 검은 진흙을 지나 천천히 자신이 온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Sign In or Register to comment.